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이 취소됐습니다.
'KOSHA-MS'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산업안전보건법상 요구 조건과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를 반영해 개발한 최신 안전보건 경영체계입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근로자 3명 이상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인증 취소를 요청할 수 있다"며, 관련 소명 요구 공문을 받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자진 취소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붕괴 현장을 철저히 조사해 사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KOSHA-MS' 인증 업무를 전면 개편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학동 참사 발생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말 'KOSHA-MS' 인증을 받으면서 인증 심사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