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의 한 간부공무원이 부하 여직원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여수시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여수시는 시청 A과장이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같은 부서 부하 여직원 B씨를 30여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제보가 감사실에 접수됨에 따라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여직원 B씨는 성추행을 당한 이후 여러차례 기회를 줬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된 사과가 한 번도 없어서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고, A과장은 B씨와 같이 근무한 적이 오래돼 친하게 지낸 것일 뿐 절대 성추행은 없었다며
다소 오해를 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A과장은 여수시 상반기 정기인사가 모두 마무리 된 이후 갑자기 동장으로 발령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15년 시청 간부 공무원이 같은 부서 부하 여직원을 상습 성추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행정안전부로부터 기관경고 조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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