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체 일부가 추가 발견됐습니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26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25일 27층 2호실 안방에서 실종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과 작업복이 발견된 후 정밀 수색을 벌인 결과 신체 일부분을 추가로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실종자의 생존 여부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발견된 실종자 주변에는 콘크리트 잔해물이 겹겹이 쌓여있어 구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무거운 잔해물을 치우며 구조대원들이 진입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남은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해 탐색 전문 구조대원 30명을 추가 투입하고 구조 영역도 건물 전체로 확대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아울러 구조에 필요한 장비 등을 고층으로 실어 나를 수 있는 건설용 승강기를 주말까지 설치해 상층부 수색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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