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의 배차 간격이 4분을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가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운영 시뮬레이션을 시행한 결과 정거장간 거리가 짧고 곡선구간이 많아 당초 기본 설계 계획보다 속도가 나오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단계 구간 기준으로는 시속 33.46㎞에서 25.88㎞로, 순환선 전체는 시속 35.89㎞에서 27.12㎞로 감소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배차 간격 4분도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용역사는 △현행대로 33편의 지하철을 운영하면서 배차 간격을 5분30초로 늦추는 방안 △14편의 지하철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4분으로 유지하는 방안 △5편의 지하철을 추가 투입하고 배차 간격도 4분 30초로 늘리는 방안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첫 번째 안은 예산 증액이 필요 없으며, 두 번째 안은 480억 원, 세 번째 안은 100억 원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시와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는 다음 달 중 최종 보고서가 나오면 방침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05 11:31
'하루 111대' 무안공항 관제량, 울산공항 대비 3배
2025-01-05 10:46
'만취운전' 30대, 자동차 대리점 돌진
2025-01-05 10:21
무안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심리지원 강화
2025-01-04 20:52
신안 가거도 연안서 22명 탄 낚싯배 침몰..3명 숨져
2025-01-04 20:48
유가족의 아픔 나눔, 지역대학과 학생 함께합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