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을 맞아 주민주권 실현과 지역 발전에 공헌한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1회 KBC 지방자치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광주ㆍ전남에서 6개 부문에 10개 자치단체가 선정됐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제1회 KBC지방자치대상에서 순천시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순천시는 환경, 행정, 지역 소속감, 문화 인프라 등 행정 서비스 부분 전반에 걸쳐 주민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과 낙안읍성 등 전국적인 수준의 생태 관광지와 전남 동ㆍ서부권, 광주권까지 이어지는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살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입니다.
▶ 싱크 : 허석/순천시장
- "대한민국 생태 수도, 직접 민주주의의 메카, 유네스코의 도시, 도시 재생의 메카. 우리 순천이 불리는 다양한 이름입니다. 29만 순천 시민과 2천여 공직자들이 한데 똘똘 뭉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자치단체 최우수상은 영광군이, 우수상은 신안군과 함평군, 장성군 등 3개 군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자치단체장 분야 우수상은 광주 남구, 행정서비스 분야 우수상은 광주 동구, 문화관광 분야 우수상은 강진군이 수상했습니다
교육서비스 분야 우수상에는 여수시가, 사회복지 분야 우수상에는 영암군이 선정됐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각 지자체의 행정서비스와 재정역량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지표화한 정량평가 점수 50%와 여론조사를 통한 정성평가 점수 50%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 싱크 : 주정민/전남대학교 정책대학원장
- "복지 안전 일자리 등 23개 지표로 평가를 했고요. 지방재정 역량 부분은 세입 세출 재정 건전성 등 10개 지표로 평가했습니다. 공식적인 정부의 통계 지표를 활용해서 평가의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32년만에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역량 강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만큼, KBC는 정례적으로 각 지자체의 행정 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시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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