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의 시야에 보이지 않는 차량 우측 사각지대 거리가 대형 화물차의 경우 승용차의 2배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이 차량 종류별로 좌ㆍ우측 사각지대 거리를 측정한 결과 대형 화물차(최대적재량 5t 이상 또는 총중량 10t 이상)의 우측 사각지대 거리는 8.3m로 일반 승용차(4.2m)의 두 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UV(5m)나 소형 화물차(4m)와 비교해도 최소 1.7배 이상 사각지대 거리가 더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운전대가 좌측에 있는 국내 자동차의 경우 운전자의 입장에서 차량 우측에 가장 많은 사각지대가 발생하는데 대형 화물차는 다른 차종에 비해 그 차이가 현저히 컸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이 실시한 시뮬레이션 결과 키 140cm의 어린이가 대형 화물차의 전방 1.6m, 우측 전방 약 2,4m 사이에 위치할 경우 운전자의 시야에서 보이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형 화물차의 사각지대 문제가 심각한 교통안전 문제로 떠오르면서 최근 경찰청은 보행자 안전을 위한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지난 1월 공포했습니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전방 차량 신호등이 빨간색이면 우회전 차량은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및 교차로 직전에 정지한 뒤 우회전 해야 하고,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은 신호에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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