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운항규제 모두 해제..9월쯤 정상화 '기대'

작성 : 2022-06-08 06:38:03
공항

코로나19 유행 이후 내려졌던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운항규제가 오늘(8일)부터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공항 운영도 올 가을쯤 완전히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도착편수 제한(슬롯 제한)과 비행금지시간(커퓨) 등 국제선 증편 주요 규제들이 2년 2개월 만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곧바로 항공편 증편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공사는 항공사들의 운항스케줄 인가와 티켓 판매 등으로 인해 이달 20일쯤부터 규제 해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항 조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공사는 하루 여객이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대비 30% 수준(6만 명)에 이르는 시점을 성수기인 7월 정도로 전망했지만, 규제 해제로 그 시기가 이달 중순쯤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하루 여객이 2019년 대비 60% 수준인 12만 명을 넘어서는 시기 역시 2~3달 앞당겨진 9월쯤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공항은 완전히 정상화 되고, 보안검색대와 출·입국장 등 출입국시설, 교통시설, 상업시설 등 공항 내 주요 시설 대부분이 100% 운영됩니다.

한편,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나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이미 입국해 격리중인 사람도 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되면 곧바로 격리가 해제됩니다.

다만,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사는 현행대로 입국 전·후 2회를 유지합니다.

입국 전에는 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입국 후에는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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