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고흥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한국판 스페이스X'를 고흥에 만든다는 계획인데,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전 세계 우주 발사체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며 글로벌 우주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기업가치만 100조 원이 넘는 스페이스X는 나사의 전폭적인 지원속에 독보적인 우주기술을 확보하면서 이제는 우주여행 시대까지 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일론 머스크 / 스페이스X 최고 경영자
- "인류가 여러 행성을 탐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바로 재활용 로켓입니다. "
'한국판 스페이스X'를 고흥에 만들기 위한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전남도는 2031년까지 8천억 원을 들여 고흥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민간기업의 우주발사체 제작에서부터 발사까지 모든 단계가 한 번에 이뤄지는 국가사업으로, 새 정부 국정 핵심과제에도 포함됐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2024년 이후부터는 소형 우주발사체가 해마다 4번 이상 발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
우주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우주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미국 케네디우주센터와 같이 민간인 관람이 가능한 관광상품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주순선 / 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
-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우주발사체 클러스터를 조성해서 전남을 국가우주산업의 혁신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누리호 발사 이후 대한민국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꿈이 남도의 끝자락에서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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