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내고 잠적한 20대 무면허 운전자가 1년 4개월 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면허 없이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29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1년 9월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에서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상대 차량 동승자를 다치게 한 혐의입니다.
사고 발생 3개월 뒤에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출석 요구를 받은 A 씨는 응하지 않았고 결국 지명 수배 상태가 됐습니다.
하지만 지난 26일 A 씨는 뜻밖의 장소에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광주 서구의 한 도로에서 지인이 음주 상태로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했다가 단속 중인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겁니다.
경찰은 A 씨의 지인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입건하는 한편 A 씨를 상대로 2021년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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