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들의 각종 사건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광주 경찰에 대한 감찰이 시작됐습니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 감찰과는 오늘(10일)부터 광주 지역에 상주하며 집중 감찰 활동을 펼칩니다.
최근 1년 사이 음주운전과 절도 등 현직 경찰관들의 비위가 잇따라 적발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 6일 밤 10시 4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의 한 사거리에서 모 지구대 소속 A 순경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A씨는 휴무날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피하려다 지하철역 인근에 세워진 교통량 조사 제어기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광주경찰청장은 7일 음주운전과 관련한 특별 경보를 관내 직원들에게 발령했지만, 음주운전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같은 날 밤,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교차로에서 모 파출소 소속 B경위가 신호 대기 중 잠이 들었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지난 6월에는 불법 도박 혐의로 광산경찰서 월곡지구대에 붙잡혀 온 외국인 23명 중 10명이 경찰 조사 중 집단 탈주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광주경찰청에서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직원의 수는 2021년 13명, 2022년 7명입니다.
올해의 경우, 지난 7일 기준 징계를 받은 직원은 8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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