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국립공원에 설치될 오색케이블카 건설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20일 오후 강원 양양군 서면 오색리 오색케이블카 하부정류장 부지에서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지난 1982년 10월 최초 계획이 입안된 이후 찬반 격론 끝에 더디게 진행되다 지난 2015년 9월 내륙형 국립공원 삭도 설치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본격 진행됐습니다.
이후 환경영향평가 부동의와 행정심판 등으로 8년의 시간이 더 흘렀고 결국 41년 만에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됐습니다.
아직 시공사 선정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본격적인 공사 작업은 내년 3월 시작될 전망입니다.
공사는 오는 2025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안전성을 위한 시험 운행 등을 거쳐 2026년 초부터는 상업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하부정류장에서 끝청 하단부까지 구간 길이는 3.3km이며, 8인승 곤돌라 형태로 53대가 운행하게 됩니다.
편도 운행에 소요되는 시간은 14분 28초로 시간당 825명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오색케이블카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경우 1,369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와 933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등 환경단체들은 이날 착공식 행사장 인근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사업 취소를 촉구했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환경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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