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서 '제1회 공산당 하계수련회?'..경찰 조사

작성 : 2024-08-21 15:24:54 수정 : 2024-08-21 16:06:03
▲ 전남지역 계모임 회원들이 설치한 '공산당' 현수막 [연합뉴스]

"제1회 대한민국 공산당 한가족 하계수련회"라 적힌 플래카드를 건 모임 사진이 인터넷 등지에서 화제가 되면서 경찰이 사실 파악에 나섰습니다.

전남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지난 4일 전남 광양의 한 펜션에서 공산당과 관련된 문구를 내건 모임에 20여 명이 참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논란이 된 모임은 여수를 중심으로 한 친구들 간의 계모임으로, 이번 여름휴가에 모두 11가족이 함께 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임명은 '모임장의 말이 법 아니냐'며 우스갯소리로 모임 이름을 '공산당'이라고 지은 것뿐이며, 플래카드 역시 한 계원이 사비를 들여 제작한 것으로 그냥 웃기게 할 목적으로 걸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플래카드를 내건 일행들의 신상을 파악하는 한편, 대공 혐의점 등에 대해서도 내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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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현석
    길현석 2024-08-22 18:31:34
    그게 웃기려고 한거냐?
    그러니 그쪽 사람들 욕먹이는 거다.
    뇌가 펑크 났네.
    왜 위대한 정은 수령 가족 수련회라고 하지 그랬냐?
  • 공경준
    공경준 2024-08-22 08:07:53
    아따~ 우덜식 유머랑께
  • 강촌
    강촌 2024-08-21 21:07:43
    공산당보다. 수악한 종일당도 있는대
  • 임종식
    임종식 2024-08-21 17:14:29
    대공협의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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