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전주보다 1%p 떨어진 55%...민주 40%·국힘 26%

작성 : 2025-12-19 10:45:58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하락한 5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 5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수치입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로 2%p 올랐습니다.

'의견 유보'는 9%로 집계됐습니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소통·국무회의·업무보고'가 18%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외교'(15%), '경제·민생'(11%), '직무 능력·유능함', '전반적으로 잘한다'(각 10%)가 뒤를 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18%),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1%), '독재·독단',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각 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 비중이 줄고 소통이 1순위로 부상한 것은 부처별 업무보고 생중계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6%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양당 모두 지난주 조사와 같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개혁신당은 4%, 조국혁신당은 3%, 진보당은 1%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26%입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9.8%, 응답률은 10.8%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