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을 담는 용도로 쓰이는 플라스틱 용기 100개 중 3개는 안전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배달ㆍ포장용 등으로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 100건을 검사한 결과 3건이 '안전 부적합'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에서 안전 부적합 판정을 받은 용기 3건은 모두 폴리스티렌(PS) 재질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기름진 지방성 식품을 담았을 때 총 용출량이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원료 성분이 식품에 묻어 나오는 양이 안전 기준을 넘어섰다는 의미입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폴리스티렌(PS) 용기가 특히 높은 온도에서 용출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튀김 등 기름기 많은 식품을 용기째로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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