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고 싶은 지역에 ‘한 달 살기’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데..
장기간 머무르는 여행이다 보니 시간도 돈도 많이 들어 쉽게 해 보기 어려운 경험이라는 평이 많다.
그런데, 이 ‘한 달 살기’ 비용을 지원해 주는 지자체 혜택이 있다고?
# 추진 지역정책
최근 몇 년 간 강릉, 남해 등에서 한 달 살기 지원사업으로 지역을 효과적으로 홍보해 내면서 다른 지자체들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여행객 유치 및 지역 홍보를 위해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 달 살기’ 여행이 유행처럼 떠오르면서 해당 주제만을 다루는 SNS 계정, 블로그 등도 운영되고 있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강원도, 제주도 등 각 지자체 별로 참여대상 및 여행기간 등 조건이 다양하며 1년에 1번 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한 달 살기 지자체별 지원금
경상남도의 경우 1박 5만 원으로 최대 29박까지 145만 원을 지원하고 관광지 입장료나 체험활동비 명목의 여행지원금이 한 달 기준 1인 최대 8만 원이다(*최대 지원금 약 153만 원)
전라남도는 숙박비 1박 8만 원, 식비 1인당 하루 3만 원,
교통비 1인당 하루 2만 원, 체험활동비 1인당 하루 2만 원 하루 15만 원 한도 내, 최대 29박까지 쓸 수 있어 다 채워 여행하면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무려 약 435만 원이다.
# 한 달 살기 지원사업 프로그램(전라남도)
한 달 살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해 운영하는 지자체 중 하나인 전라남도는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라는 명칭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담양, 구례, 고흥, 보성, 강진 등 전라남도 15개 시군에서 한 달 살기가 가능하며 신청대상은 광주·전남 지역 거주자를 제외한 전남여행 희망자(만 18세 이상)이다.
참가자는 머무르고 싶은 1개 시군을 정해 신청한 시군에서만 숙박이 가능하다.
# 한 달 살기 미션 및 추가 지원사항
지역 홍보를 위해 진행하는 지자체 사업인 만큼, 한 달 살기 프로그램 기간 내 수행해야 하는 미션이 있다.
부산의 경우, 1일 1건 이상 온라인 SNS 홍보 활동과 여행기간 중 1회 ‘나만 아는 부산’ 관광지 발굴,
개인 자유미션 등을 SNS 콘텐츠로 제작해 업로드해야 한다.
이 외 워케이션 업무공간 지원, 부산 관광 기념품 키트, 여행자 보험 가입 등이 추가로 지원된다.
# 프로그램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점
신청 우대사항에 해당 지역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및 (예비)창업자라는 조건이 있다.
지역 관광 활성화에서 나아가 각 지자체 인구 유입을 늘리기 위해 한 달 살기 기간 내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더불어
관심 직종 및 기업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한다면 청년들이 지역에서 살아갈 현실적인 뒷받침이 되지 않을까?
그럼 오늘 '핑거이슈'는 여기까지다!
한 달 살기.. 나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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