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언론인이 한국에 대해 "이웃 국가를 적대시할 경우 한국의 끝은 우크라이나"라는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후시진 전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5일 자신의 SNS에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 사이버방위센터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는 내용의 영문 뉴스 링크를 게시했습니다.
한국 새 정부가 중국 등에 적대적인 정책을 펼 경우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와 같은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되는 내용입니다.
후 씨는 민감한 국제 이슈에서 국수주의적 논조를 보이는 대표적인 관변 언론인입니다.
그는 과거에도 한국과 관련해 각종 '막말'을 일삼아 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2020년에는 6.26 전쟁 70주년을 맞아 이를 '한미 양국이 겪은 고난의 역사'라는 취지의 수상소감을 한 방탄소년단(BTS)에 대해 "중국을 무시했다"고 문제를 삼았습니다.
또 사드 갈등이 발생했던 2017년 9월 한국을 향해 "김치만 먹어서 멍청해진 것이냐"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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