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청 기보배가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무안 출신 최미선도 단체전에서 기보배, 장혜진과 함께 금메달을 따 올림픽 8연패 주역이 되면서 광주,전남의 명예를 세계에 알렸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 새벽 열린 올림픽 여자 양궁 동메달 결정전 마지막 세트.
기보배의 화살 3발이 거센 바람을 뚫고 연달아 과녁 정중앙을 꿰뚫습니다.
세트스코어 6-4, 마지막 순간 발휘한 집중력에 2012년 런던올림픽 결승전에서 기보배에게 패했던 멕시코 선수는 또다시 무릎을 꿇었습니다.
▶ 인터뷰 : 기보배 / 여자양궁 국가대표
- "계속 제 루틴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계속 되새기면서 이야기했었고, '나는 할 수 있다' 하면서 이렇게 경기에 집중했어요"
스탠드업-박성호
시시각각 변하는 돌풍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기보배가 지역민들에게 값진 동메달을 선사했습니다.
무안 출신의 세계 랭킹 1위인 최미선은 8강전에서 탈락해 메달을 따는데 실패했지만,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 기보배, 장혜진과 함께 올림픽 8연패 달성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 인터뷰 : 최보영 / 최미선 아버지
- "감사합니다. 지금 가슴이 막 뛰어서 뭐라고 말씀 드리기도 어렵습니다."
졸업생 기보배와 재학생 최미선이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한 개씩 따내면서 광주여대는 여자 양궁의 강자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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