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진 호투ㆍ타선 집중력...기아, 단독선두 질주

작성 : 2017-04-17 18:03:33

【 앵커멘트 】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초반 기세가 무섭습니다.. 지난 주말 넥센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는데요..

선발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더해지면서, 벌써부터 11번 째 우승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
- "4년 8개월 만에 넥센전 스윕을 기록하면서 힘겹게 5연승에 성공하는 기아 타이거즈입니다."

최근 3년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넥센과의
승부였지만, 기아는 3경기를 싹쓸이했습니다.

최근 5연승, 시즌 개막 이후 5연속 위닝
시리즈를 챙기며, 기아는 11승 3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초반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은 역시 1,2,3선발입니다.

CG
헥터와 팻 딘, 양현종으로 이어지는 1,2,3선발은 모두 평균자책점 순위 10위 안에 들 정도로 호투하고 있습니다.

CG
이들은 벌써 7승을 합작해 냈습니다.

타선의 집중력도 두드러집니다.

CG
기아의 팀타율은 2할대 중반이지만
득점권 타율은 3할에 가깝습니다.

▶ 인터뷰 : 송유석 / 프로야구 해설위원
- "타격 순위에 있고 없고 이런 문제는 아니고, 지금 기아가 잘 풀릴 수 있는 점은 득점 찬스 때, 타격이 결정적일 떄 살아난다는 것, 그게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선발진과는 달리 불펜진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가슴을 졸이게 하고 있습니다.

선발 투수가 내려가자마자 상대 타선에
난타당하기 일쑤인데다 확실한 마무리도
없습니다.

CG
기아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10.15로 리그 최약쳅니다.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온 불펜 강화가 기아의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는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내일 수원에서 2위 KT를
상대로 6연승 도전에 나섭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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