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력이 거칠 것 없던 시즌 초와는 딴 판입니다.
지난주 2승 4패로 저조했는데, 2위 LG, 상승세의 두산과 맞붙는 이번 주 홈 6연전이 1위 수성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기아의 선발진은 지난주 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여전히 탄탄했습니다.
문제는 타선이었습니다.
SK와의 주말 3연전에서 홈런 3방을 때려낸 최형우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타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특히 주장 김주찬과 1번 타자 버나디나의 긴
침묵이 치명탑니다.
CG
김주찬의 이번 달 타율은 1할 3푼대, 버나디나는 1할 7푼대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팀타율은 물론 출루율도 기대에 못 미칩니다. //
CG
지난달 3위였던 팀타율도 8위까지 추락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아는 2위 LG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불과 1.5경기 차이라 3연전을 모두 내준다면
1위 자리를 빼앗기게 됩니다.
CG
기아는 이번 3연전에 3,4,5선발을, LG는 1,2,3선발을 내세우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주말 3연전마저도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두산과의 대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 인터뷰 : 최해식 / 프로야구 해설위원
- "가장 투수력이 막강한 팀이 LG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1번 타자가 어떻게 살아나가서 상대팀 투수력을 기동력으로 제압할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관건입니다."
기아 타이거즈가 이번주 홈팬들의 응원 속에
1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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