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말 최하위 삼성에 위닝시리즈를 내주는 등, 불안한 선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면서 백업 선수들로 버티고 있는데, 어느새 2위 NC가 2경기 차로 바짝 쫓아왔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기아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은 지난달 20일
두산전부터 연패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NC전에서는 2회까지 6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CG
4월에 1점대였던 평균자책점도 5월과 6월에는
6점대를 기록하면서 3.93으로
평균자책점 순위가 16위까지 밀렸습니다.//
김주찬과 이범호가 부상으로 빠진 타선은
4번타자 최형우마저도 지난 일주일 동안
18타수 4안타로 부진에 빠지며
고민거리를 늘렸습니다.
에이스들이 부진에 빠졌지만, 기아는 55일째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 준 백업선수들
덕입니다.
특히 어제 경기에서는 기존 선발투수진의 체력
안배를 위해 깜짝 선발로 나선 정용운이
삼성 타선을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잠재우며
데뷔 9년 만에 첫 승을 챙겼습니다.
▶ 인터뷰 : 정용운 / KIA 타이거즈 투수
- "앞으로는 이걸 계기로 긍정적이고 절실하게 야구에 임하고 싶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3할 중반대 타율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최원준과 서동욱 등 백업선수들이 연패를 끊어내는 데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최해식 / 프로야구 해설위원
- "기아의 백업 요원들은 다른 팀의 주전 요원과 거의 평준화를 이룬다고 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선수들의 부상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기아 타이거즈가 한층 두터워진 선수 자원을
활용해 1위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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