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4월 14일 이후 두 달째 지켜온 기아 타이거즈의 1위 자리가 위태롭습니다.
선발 투수진이 흔들리고 중심 타선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2위 NC에 반 경기차로 쫓기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주말, 양현종에 이어 팻딘까지 무너졌습니다.
토요일 넥센전에 나선 팻딘은 3과 2/3이닝 만에 6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습니다.
5선발로 나선 정용운이 2경기를 잘 막아냈지만
(CG)기아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6월 9경기에서 4.75로 중위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중심타선의 집중력도 약해졌습니다.
CG
이명기와 서동욱, 버나디나가 이달 들어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팀 타율은 올랐는데도// 이긴 경기보다 진 경기가 많은 이윱니다.
실제 어제 경기에서 중심타선에서만 만루찬스가 4차례나 만들어졌지만 단 한 번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CG
어느새 2위 NC는 5연승을 달리며 0.5게임 차로 턱밑까지 쫓아왔습니다.
▶ 인터뷰 : 최해식 / 프로야구 해설위원
- "선발투수가 에이스급 투수가 나왔을 때 경기 초반에 집중력이 빨리 나와줬으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조건이 되는데 그렇지 않다는 점이 그렇지 않다는 것이 굉장히 아쉬운 문제죠."
중위권인 롯데, LG와 6연전을 치르는 이번주가
기아가 1위를 지켜내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는 내일 폐렴 증상으로 1군에서 빠진
임기영 대신 임시선발 박진태를 내세워
선두 수성에 나섭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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