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 단거리 육상의 간판인 광주시청 소속 김국영 선수가 100m를 10.07초에 주파하며, 이틀 전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을 다시 갈아 치웠습니다.
오는 8월 열리는 런던 세계선수권대회의 기준 기록도 통과하면서, 출전권도 따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총성과 함께 출발한 김국영이 중반을 넘어가자 계속해서 앞으로 치고 나갑니다.
10초 07,
자신이 세운 남자 육상 100m 한국 신기록을 이틀 만에 0.06초 앞당겼습니다.
김국영은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오는 8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티켓도 거머쥐었습니다.
▶ 인터뷰 : 김국영 / 육상 국가대표(광주광역시청 소속)
- "작년 올림픽 실패 이후로 이 갈고 운동 했고요.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어떻게 하면 다시 기록을 깰 수 있을까 연구하고 또 연구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오늘의 좋은 기록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국영은 지난 2010년 31년 만에 한국기록을 깬 뒤 지금껏 자신과의 싸움을 벌여 왔습니다.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리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결승 문턱도 밟지 못했는데, 2015년 광주시청으로 팀을 옮기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CG
이후 광주U대회에서 10초 16으로 5년 만에 기록을 경신했고, 지난 25일에도 또 한 번 자신의 기록을 단축했습니다.//
▶ 인터뷰 : 김국영 / 육상 국가대표(KBC 모닝와이드 中)
- "한국을 대표하는 육상 선수고 제가 이끌어가야 될 선수이기 때문에 제가 좀 더 힘을 내서 하다 보면 꿈나무들이 자연스럽게 제가 갔던 길 이상을 밟을 수 있지 않을까."
김국영은 런던 육상선수권대회를 넘어 내년 아시안게임까지 꿈에 9초대 진입에 도전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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