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아 타이거즈가 전반기 보다는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헥터와 펫딘, 버나디나 등 외국인 선수들이 말 그대로 펄펄 날면서, 1위 수성에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
- "받아 쳤습니다. 버나디나의 타구, 넘어가면 사이클링 히트."
3루타와 발로 만들어 낸 2루타, 안타에 이어
홈런까지,
버나디나의 사이클링 히트는 올 시즌 리그
3번째이자 기아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 최촙니다.
다음날 또 홈런을 때려낸 버나디나는
기아 타자로서는 14년 만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역시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 처음입니다.
CG
3~4월 타율이 2할 중반에 머물렀던 버나디나는 점차 리그에 적응하며 타율이 치솟았고,
이후 중심타선으로 자리를 옮겨
기아의 1위 수성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버나디나 / KIA 타이거즈
- "1번 타순이든 3번 타순이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팻딘도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
6월 평균자책점이 6.44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부진에 시달리던 팻딘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CG
후반기 리그 유일의 0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상대 타선을 묶으면서 지난 5일에는
37일만에 값진 승리까지 따냈습니다.
▶ 인터뷰 : 팻딘 / KIA 타이거즈
- "모든 구종에 자신이 있어서 포수 한승택에게 공격적으로 승부를 하자고 했습니다."
최근 페이스가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헥터도 양현종과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뒤를 쫓는 NC와 두산의 기세에도
기아는 외국인 3인방을 앞세워
통산 11번째 우승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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