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8위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프로축구 광주FC가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강등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2부리그로 강등될 경우 운영난이 가중될 수밖에 없어 광주시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1부리그 잔류를 위해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고, 감독까지 새로 선임한 광주FC,
하지만 좀처럼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강원전을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승점을 2점 올리는 데 그쳤습니다.
이젠 불과 7경기밖에 남지 않은데다 11위 인천과도 승점 11점이 차이 나 2부리그 강등이 유력합니다.
1부리그 꼴찌팀은 자동으로 강등됩니다.
▶ 인터뷰 : 김학범 / 광주FC 감독(지난달)
- "부담도 많이 있죠. 지금 많이 침체돼 있고 꼴찌에서 강등권을 벗어나야 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와 있기 때문에..."
강등이 유력해지자 광주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광주FC가 2부리그로 내려갈 경우 후원과 입장수입 등이 줄면서 운영난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기량이 좋은 선수를 이적시키면 1부리그 승격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CG
올 한 해 60억 원을 지원했던 광주시는 광주FC가 2부리그로 강등되면 의회에서 예산을 확보하는 과정부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집 / 광주광역시의원
- "광주시에서 스타 발굴, 또 스타 영입에 집중을 해서 아직 확정은 안 됐습니다만 강등 되더라도 그것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된다고 봅니다."
강등 여부를 차치하더라도 해마다 반복되는 광주FC의 운영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실성 있는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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