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SSG 랜더스의 맏형이자 메이저리그 출신 외야수 추신수가 내년에도 KBO 리그에서 뛰게 됐습니다.
SSG는 오늘(5일) 추신수와 연봉 17억 원에 1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6년 간의 선수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한국 무대에 처음 모습을 보인 추신수는 올해까지 두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습니다.
두 시즌 통산 타율 0.262에 홈런 37개, 안타 228개를 때려냈고, 특히 올 시즌에는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끌며 본인 커리어에서도 최초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올 시즌 27억 원의 연봉을 받았던 추신수는 팀의 샐러리캡(연봉 총상한제) 초과를 감안해 자신의 연봉을 10억 원이나 낮춰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즌 마무리 직후 미국 텍사스 자택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추신수는 내년 2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열리는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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