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크로우의 대체 선수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캠 알드레드가 KIA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알드레드는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아 이범호 감독, KIA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뒤 개치볼로 컨디션 조율에 나섰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바타비아 출신인 알드레드는 좌완 투수로 신장 191cm, 체중 93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1시즌,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4시즌 동안 활동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경기에 출전해 1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87경기(선발 28경기)에 나서 12승 14패 2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9경기(선발 9경기)에 나서 34이닝을 투구하며 1승 3패 평균자책점 6.8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알드레드는 평균 시속 140km 중반의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또, 트리플A 통산 9이닝 당 8.4개의 높은 삼진율을 기록하며 뛰어난 탈삼진 능력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31일 입국한 뒤 시차 적응 기간을 거쳐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은 알드레드는 "놀라운 팬덤, 선수단, 경기장을 가진 KIA에 와 영광스럽다"며 "한국에 오기 전부터 KIA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런 팀에 올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KIA타이거즈 #광주 #알드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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