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도 야구에 대한 열기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26일 KBO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올해 프로야구 경기장을 찾은 누적 관중 수가 692만 7,731명을 달성했습니다.
700만 관중 달성까지 단 7만 2,269명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 기세라면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인 2017시즌 840만 688명 기록 또한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의 국내 복귀, '슈퍼스타' 김도영의 활약과 전통적으로 팬층이 두터운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의 치열한 순위 싸움 등이 팬들을 야구장으로 모이게 했다는 평가입니다.
그렇다면 평균 관중 1위는 어느 구단일까요.
1위는 1만 8,974명을 기록하고 있는 LG로 알려졌습니다.
두산 1만 7,457명, 3위 KIA 1만 7,297명, 4위 삼성 1만 6,843명, 5위 롯데 자이언츠 1만 6,338명 등으로 5개 구단이 평균 1만 6,000명이 넘는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6위 SSG 랜더스는 1만 4,916명, 7위 KT 위즈 1만 1,350명, 8위 한화 이글스 1만 1,287명, 9위 키움 히어로즈 1만 236명, 10위 NC 다이노스 1만 60명 등입니다.
반면, 총 관중에서는 순위가 달라졌습니다.
두산이 총 관중 92만 5,229명을 기록하며 유일한 90만 명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LG(85만 3,810명), KIA(81만 2,970명), 삼성(79만 1,630), 롯데(78만 4,232명), SSG(68만 6,142명), 한화(58만 6,943명), KT(52만 2,122명), 키움(52만 2,021명), NC(44만 2,632명) 순이었습니다.
리그 인기에 힘입어 연일 매진 경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화는 지난 21일 36번째 홈 경기 매진을 달성하며, 종전 1995시즌 삼성이 가지고 있던 단일 시즌 최다 홈 경기 매진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뒤이어 KIA 18회, 두산 17회, 삼성 15회, LG 14회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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