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IA타이거즈 김도영이 매 경기마다 대기록을 경신하며 KBO에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김도영은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4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몸쪽 낮게 제구된 볼을 비거리 130m 홈런으로 연결시킨 김도영의 괴력에 SSG 선발 김광현은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전날 1회 말 1사 1루 상황 투런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입니다.
이로써 97타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앞으로 3타점만 더 추가하면 데뷔 이후 첫 100타점 달성과 함께, 30홈런-100타점-30도루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됩니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김도영에게 40홈런-40도루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현재 34호런-36도루의 김도영이 40-40고지를 달성한다면, 에릭 테임즈에 이어 국내에선 두 번째이자 국내 타자 중에선 최초의 기록입니다.
앞서 김도영은 지난 4월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고,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역대 두 번째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등의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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