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슈퍼스타'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정규시즌 MVP에 이어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품에 안았습니다.
최형우와 박찬호도 골든글러브를 거머쥐며, KIA에서만 3명의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슈퍼스타' 김도영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습니다.
김도영은 오늘(13일) 열린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습니다.
▶ 싱크 : 김도영 / KIA 타이거즈
- "워낙 훌륭한 선배님들이 3루수에 계시다 보니까 받을 거란 상상을 못 했는데 받게 되니까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하고 재밌는 것 같습니다."
사상 첫 월간 10홈런-10도루 달성에 이어 최연소·최소 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역대 최연소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까지.
시즌 내내 신기록을 갈아치운 김도영의 골든글러브 수상은 이미 예상됐었습니다.
관건은 만장일치 여부였는데, 득표율 97.2%로 아쉽게도 만장일치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 싱크 : 김도영 / KIA 타이거즈
- "절대 안주하지 않고 올해 받은 트로피들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얼른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연말 보낼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김도영은 앞서 생애 첫 정규시즌 MVP에 선정된 데 이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올해의 최고 선수, 일구회 최고 타자 상 등을 품에 안으며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싹쓸이했습니다.
올해 12번째 통합우승을 이룬 KIA는 오늘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모두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3루수 부문을 수상한 김도영을 비롯해 지명타자 부문에서 최형우가 생애 7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으며, 최고령 수상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유격수 부문에선 박찬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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