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부실 논란을 낳은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오월 영령 앞에 사과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대책위원회는 오늘(24일) 입장문을 내고 "진조위는 5백억 원이 넘는 혈세를 쓰고도 왜곡과 부실로 점철된 개별직권조사보고서를 낳았다"며 "오월 영령을 찾기 전에 역사적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조위는 피해자 중심주의와 교차 검증 등 조사 원칙을 무너뜨렸고, 청문회와 강제조사 의뢰 등 주어진 권한조차 사용하지 않으면서 이미 밝혀진 내용보다 후퇴한 보고서를 썼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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