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는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화가로 평가받고 있는 천경자 화백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천 화백이 태어난 고흥에서 미공개 작품을 포함한 특별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인의 고독과 슬픔이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천경자 화백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탱고가 흐르는 황혼'입니다.
천 화백의 대표적 주제, 여인상 시작을 알린 작품 '정'은 세상에 처음 선을 보입니다.
▶ 인터뷰 : 수미타김 / 천경자 차녀·전시 총감독
- "무엇보다도 고흥과 어머니, 천경자 작가를 연결시켜 줄 수 있는 그런 작품들을 전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천재 여류화가 천경자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고향인 고흥에서 특별전시회가 열립니다.
'만선' 등 기존 유명 작품에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을 더해 총 70점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천 화백의 예술혼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친필 편지와 사진, 미디어아트도 전시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공영민 / 고흥군수
- "천 화백이 썼던 수필집이나 영상 그다음에 여러 가지 도구들 이런 것들을 전시에서 볼 수 있어서 새로운 감동으로 아마 다가올 겁니다."
'찬란한 전설 천경자'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고흥분청박물관에서 다음 달 31일까지 열립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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