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표를 받아 든 학생들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동시에 설렘이 가득했는데요.
힘든 수험생활의 마무리를 위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고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수능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수험표를 받아 든 학생들은 자신의 시험장과, 수험번호를 꼼꼼히 살피며, 코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실감합니다.
▶ 인터뷰 : 강주협 / 광덕고 3학년
- "긴장되는 마음이 있고 한데 내일 되면 이게 다 해결될 거라는 생각에 그래도 좀 마음이 편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지성 / 광덕고 3학년
- "수학, 영어, 과학을 잘 보고 싶은 마음이 크고 국어나 다른 과목들도 평소보다는 좀 높게 나오면 좋겠어요."
남들보다 조금 더 긴 여정을 달려온 졸업생들도 하루빨리 시험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형훈 / 재수생
- "1년 동안 아무래도 매일 같이 공부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책상에 앉아 있는 생활을 했기 때문에 야외 활동도 많이 하고 대학 가서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고 싶습니다."
내일 광주와 전남 지역의 시험장은 83개 학교.
지난해보다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늘어나 응시자는 3만여 명입니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챙겨 아침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휴대폰과 스마트워치 등 모든 전자 기기는 반입이 금지되며, 반입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전원을 끄고 제출해야 합니다.
▶ 인터뷰 : 박철영 /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과장
- "종료령이 울린 후에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답안 작성을 하셔서는 안 됩니다. 또 4교시 탐구 영역은 본인이 선택한 시험지만 책상에 있어야 합니다."
경찰은 시험장 인근과 주요 도로에 순찰차와 오토바이를 배치해 수험생들의 시험장 이동을 도울 계획입니다.
KBC 고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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