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는 10월 16일 열리는 재보궐선거에서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등 두 곳의 선거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민주당 텃밭에 지난 총선에서 제3당으로 떠오른 조국혁신당이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인데요.
김재현 기자가 조국 대표를 만나 이번 재선거의 의미와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 기자 】
Q. 영광ㆍ곡성 두 곳 군수 재선거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면서 민주당 일색이었던 우리 지역 선거에 다른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큰데요. 조국혁신당에게 이번 전남 지역 재선거는 어떤 의미인가요?
조국) 조국혁신당이 3월 3일 창당하고 4월 11일 총선에 뛰어들었지 않습니까? 그때 호남 지역 유권자분들이 조국혁신당을 압도적으로 밀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요구가 뭘까 생각해 보니 첫째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제대로 견제를 하라 그리고 중앙정치를 바꿔라였습니다. 두 번째로 호남 유권자들 생각에 "호남 지역은 민주당이 여당이다. 민주당이 집권 정당이다. 그런데 민주당이 해온 역할이 참 크고 좋은 역할을 했다. 그렇지만 어느 지역이든 간에 호남을 포함해서 한 당이 독점하는 것은 곤란하다"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조국혁신당이 이번 재보궐선거에도 뛰어들어서 경쟁을 하라 그래서 지역 정치를, 지역 혁신을 하라 이런 과제를 부과하고 계신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뛰어들었습니다.
Q. 선거 40여 일 남은 상황, 각 정당별로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지만 민주당의 경우 영광ㆍ곡성 두 곳 모두에서 불공정 경선 논란 등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혁신당 공천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인지? 또 경선 관리에 대한 원칙은 무엇인가요?
조국) 조국혁신당은 영광과 곡성 모두 국민 여론조사 100%로 해결합니다. 일체 예외가 없습니다. 컷오프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후보로 검증돼서 통과된 사람은 조만간 100% 여론조사가 들어갈 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서 12일쯤 후보가 결정 날 것 같고요. 그 선거 과정에 저를 포함해서 저희 국회의원, 당직자가 일체 관여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에 승복할 것이고 최종 결정된 후보와 떨어진 후보, 저희 국회의원, 또 당대표인 제가 힘을 합쳐서 선거를 치를 생각입니다.
Q. 지역민들에게 재선거를 앞둔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조국) 호남지역 유권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입니다. 지난 4월 10일 총선에서 부족한 조국혁신당을 뜨겁게 지지해 주신 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이번에는 지역 정치를 바꿔보려고 도전하려고 합니다. 저희가 민주당에 비해서 조직이 매우 부족합니다. 압도적 열세입니다. 그렇지만 지역 정치를 바꾸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와 결의만큼은 민주당보다 더 강하고 높다고 생각합니다. 4월 10일에 한 번 살려주신 것처럼 이번에도 한 번 더 힘을 주시면 더 힘을 내어서 열심히 일해 보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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