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심 선고 여야 총력 대응..예산 심사마저 뒷전

작성 : 2024-11-12 21:13:29
이재명 1심 선고 여야 총력 대응..예산 심사마저 뒷전 / KBC뉴스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선고가 오는 15일 이뤄집니다.

민주당은 당 안팎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응에 나서고 있고, 국민의힘은 방탄과 사법 방해라며 맞서면서 내년도 예산 심의마저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이 당 안팎의 역량을 총 동원하고 있습니다.

당내에는 검찰독재대책위에 이어 사법정의특별위까지 출범시켜 검찰의 무리한 수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과 지방의원들이 참여하는 단체와 전국 대학교수 430여명도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무죄를 탄원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 무죄 탄원 서명 운동도 100만명을 넘어섰고, 주말에는 거리에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싱크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저도 죽을힘을 다해서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함께 나아갑시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움직임을 '방탄' '사법방해'라고 규정하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1명을 지키기위해 민주 정당의 모습을 버리는 것은 물론 사법 방해까지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 싱크 : 한동훈/국민의힘 당대표
-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를 소비하고 그걸 정상화하기 위해서 또 이런 에너지가 소비돼야 하는 것입니까"

이 대표가 15일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선고되고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의원직 상실과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됩니다.

또 22대 대선에서 민주당이 받은 비용 434억원을 국가에 반환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여야가 이 대표 1심 선거를 앞두고 극심한 대립을 이어가면서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마저 졸속으로 처리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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