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건데 실내 50인 이상 모임 금지,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착용 등은 계속 유지됩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시는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열고 종료 예정이었던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9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집단 감염지 등의 감염 고리가 10여 곳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가 여전히 지역 사회 전반에 넓게 확산돼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 등 금지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그리고 노인요양시설 면회 금지 등의 2단계 조치는 유지됩니다.
또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 금지, 제한조치도 연장됩니다.
방문판매업체 512곳과 지하 고위험시설 중 밀접·밀폐·밀집 공간은 집합 금지 그리고 클럽과 유흥주점, 실내 집단 운동시설, PC방 등 22개소는 집합이 제한됩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불편하시더라도 방역당국과 원팀이 되어 협조해 주시면 우리 시는 모든 역량을 투입해서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키겠습니다"
광주시는 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완화하는 기준도 마련했습니다.
7일 이상 지역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거나 방역 상황 등을 감안해 민관공동대책위원회에서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결정하는 경우입니다.
지난달 27일 2차 유행이 시작된 광주의 코로나19,
방역당국은 최근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당분간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방역의 고삐를 늦추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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