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이 출마를 선언한 광주광역시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이 박혜자 전 국회교육과학기술위 국회의원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C광주방송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광주광역시교육감 선거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정선 예비후보가 21.5%를 얻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박혜자 예비후보는 14.5%로 집계됐습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7.0%p로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10.6%p)와 60세 이상(16.3%p)에서 이정선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박 예비후보를 앞섰고, 다른 연령대에서는 선호도 격차가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한자릿수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이 6.9%, 강동완 전 조선대학교 총장이 6.7%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단일화에 합의한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과 김선호 전 효광중 교장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정 전 지부장은 6.1%, 김 전 교장은 3.4%를 기록했습니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14.0%, 모름과 응답거절이 27.0%에 달해 누가 부동층의 표심을 잡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4월11~12일 KBC-갤럽 여론조사]
KBC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유ㆍ무선 전화인터뷰 방식(유선 RDD 10.3%, 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89.7%)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16.0%,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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