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실시한 경기도지사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전 부총리가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1위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유승민·김은혜 예비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5.9%가 김동연 전 부총리를 꼽았습니다.
안민석 국회의원(13.9%)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13.0%), 조정식 국회의원(5.7%)이 그 뒤를 이었지만, 모두 김 전 부총리와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특히 40대 이상에서는 다른 후보들과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34.6%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나 맞대결 상대인 김은혜 국회의원(29.6%)과 오차범위 안에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0대 이하는 유승민 전 의원에게, 50대 이상은 김은혜 의원에게 높은 지지를 보내는 등 세대별 지지후보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한편, 경기도의원을 뽑는 광역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4.0%, 민주당이 42.6%로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대별로는 40대 이하 전 연령대에서 민주당을 뽑겠다는 응답이 많았고, 국민의힘을 뽑겠다는 응답은 60대 이상에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50대는 민주당(43.7%)과 국민의힘(45.5%)이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 보정방법 : 2022년 3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조사
- 응답률 : 8.4%
- 조사기간 : 2022년 4월 10일(일)~11일(월), 2일간
-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UPI뉴스
- 조사기관 : 리서치뷰
-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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