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등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 6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2일) 열립니다.
국회는 오늘 한 총리 후보자와 추경호(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박진(외교부), 원희룡(국토교통부), 한화진(환경부), 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당초 지난달 25~26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던 한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는 민주당과 정의당이 자료 제출 부실을 이유로 불참하며 파행됐다가 여야가 재협상을 벌여 2~3일 이틀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 총리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에서도 이미 국무총리를 지낸 바 있어 당초 청문회 통과가 유력하게 예상됐지만 후보 지명 이후 김앤장 고문 재직 당시 고액 수임료와 부동산을 통한 재산 형성 등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민주당이 공세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경호 후보자는 자녀의 공공기관 취업 논란, 박진 후보자는 아들의 캐나다 도박 관련 회사 설립 논란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희룡 후보자의 경우 제주도지사 재직 시절 추진했던 오등봉 개발사업에 대한 특혜 논란이 집중 부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한 공격수를 자임했던 원 후보자가 오등봉 개발 특혜 논란에 대해 의혹을 충분히 해명하지 못할 경우 거센 여론의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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