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장 내일 선거를 실시한다면 야당이 승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철근 전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은 오늘(12일)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만약 내일 당장 선거를 한다면 야당 승리"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정부 여당이 가장 잘해야 되는 것이 경제다. 사실은 먹고사는 문제을 해결해 줘야 나머지 사회, 문화, 여러 측면에서 비판받을 지점들도 좀 상쇄시킬 수 있는건데, 상쇄할 지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이 정권이 국정 운영을 하는데 근본적으로 일단 철학이 없고 그다음에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던 연합군을 전부 해체시켰다. 그러면 뭐 내년 총선 때 그 연합군을 다시 형성할 수 있는 능력도, 그런 기회도, 그런 세력을 만들어낼 아이디어도 안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관련해선 오만 프레임에 대한 경고가 나왔습니다.
장윤선 정치전문기자는 "민주당에 실제 그런(상승) 흐름이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서울,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자체 조사 돌려보면 국민의힘한테 굉장히 많이 졌다고 한다. 그리고 복원이 안 됐다"고 전했습니다.
장 기자는 "그런데 한일정상회담 이후 거의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 곡선을 긋고 있다. 이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 같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소선거구제로 가면 민주당이 확실히 다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는데 이 또한 오만 프레임에 걸리면 국민들이 심판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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