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추후 비대위 구성 권한은 차기 원내대표에게 넘기기로 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연 2차 당선인총회에서 "혁신형 비대위를 꾸리든 관리형 비대위를 꾸리든, 나는 비대위원장을 맡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음에 선출될 원내대표가 맡거나 또는 새로운 분을 구하는 게 좋겠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1차 당선인 총회에서는 당 지도체제를 조속히 정비하기 위해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실무형 비대위'를 띄우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9일 수도권 낙선자들을 비롯한 원외 조직위원장 모임에서 '혁신형 비대위' 출범 등 의견이 나오면서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첫해를 책임질 차기 원내대표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에 선출하기로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같은 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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