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 군 지휘관들의 비상계엄 관련 언론 접촉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임 의원은 10일 열린 국회 국방위에서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에 대한 질의 과정에서 군 지휘관들이 개별적으로 언론을 접촉해 인터뷰 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규정과 원칙과 관련된 문제"라고 밝힌 임 의원은 "외부에서 많은 우려가 있다"며 상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지휘관들의 언론 접촉을 지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고성이 오가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실제 비상계엄 해제 이후 군 지휘관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입장을 전하기도 했던 민주당 의원들은 임 의원의 이같은 지적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앞서 4성장군 출신의 김병주 의원과 국정원 1차장 출신의 박선원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을 직접 만나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계엄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9일에는 국회 병력 진입과 관련해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 단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 당시 상황을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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