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尹 체포에 "대한민국 국격 추락..공수처는 게슈타포"

작성 : 2025-01-16 10:31:24 수정 : 2025-01-16 14:13:45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데 대해 "대한민국 국격이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참담하다. 법치주의가 파괴되고 대한민국 국격이 추락한 오늘이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역사는 오늘을 기억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하명수사처로 전락한 공수처는 그 공명심에 사로잡혀 권한도 없이 불법으로 영장을 발부받아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현직 대통령을 불법 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법치를 후퇴시키고, 질서를 무너뜨린 불법체포가 또 다른 국론분열을 초래하게 될까 우려된다"며 "국민 상당수도 이번 불법체포를 반대하고 있다. 참으로 나쁜 역사가 또 하나 생기게 되었다"고도 적었습니다.

나 의원은 같은 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저격 글을 또 한 번 게시했습니다.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 

"태어나서는 안 됐다는 걸 오늘 스스로 증명했다"면서 "민주당의 코드수사 하명기관, 한국판 게슈타포, 옥상옥을 넘어 괴물이 된 불법수사처, 법치 유린, 정권 찬탈의 도구가 됐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초법적 권력남용으로 법치주의와 헌법정신을 짓밟았다"며 "공수처는 해체되어야만 한다. 망가진 수사 체계, 무너진 법치주의의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새벽 나 의원은 김기현 의원 등 당내 의원 30여 명과 함께 윤 대통령 한남동 관저를 찾아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공수처와 경찰을 막아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나 의원은 영장 집행에 대해 "무리한 집행"이라면서 "아무리 살인범, 현행범이라고 해도 법이 살아 있어야 되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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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옥
    김병옥 2025-01-16 11:55:15
    이제 다른거 걱정하지말고 5년동안 미뤘던거
    다시 시작할때 됐다
    시작하자
    깜빵갈준비들하고
  • 임태만
    임태만 2025-01-16 11:27:15
    지나가는 소가 웃겠소 나똘마니...부정선거 운운,
    적밥 체포영장집행이 불법이라고 판사
    출신이 어거지로 지껄이고 국격 운운할 자격이나 있나? 전세계에 위법,위헌 계엄선포하여 나랑 망신, 국격 실추는 누가 시켰을까요? 망상에 빠진 내란의 힘 정당 조직은 위헌 정당으로 해산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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