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제강점기 개항장으로 전국 3대 항으로 꼽혔던 목포에서 풍요롭고 북적이던 옛 항구의 추억을 재현한 목포항구축제가 개막했습니다.
4대 관광도시에 걸맞게 맛깔난 음식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퍼레이드 행렬로 목포 원도심에 활기가 넘쳐 납니다.
해군 군악대의 웅장한 연주에 이은 어선 조형물과 바다를 상징하는 시민들의 행렬까지, 청년파시로드 퍼레이드가 축제의 서막을 알립니다.
축제장에서는 목포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고기잡이철 항구에 한시적으로 형성됐던 어시장 '파시'는 항구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입니다.
항구의 옛 추억을 체험할 수 있고, 싱싱한 목포의 수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선상 낚시체험과 선상경매, 삼학도 수로에서 카약과 카누 등의 해상 레포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민세미 / 관광객
- "다른 데랑 다르게 바다 옆에서 축제도 하고 배들도 있고 하니까 애들도 더 신나하고 특색 있는 축제라서 좋은 것 같아요"
목포시는 관광의 트렌드인 청년과 MZ세대를 겨냥해 축제 주제도 '청년과 함께 하는 가을 파시 항구'로 내걸었습니다.
불꽃 나이트쇼와 미디어 퍼포먼스, EDM 파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됩니다.
홍어와 낙지 등 목포를 대표하는 9미를 맛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해 4대 관광도시 명성에 걸맞은 눈과 귀, 입이 즐거운 오감만족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 인터뷰 : 박홍률 / 목포시장
- "이번 항구축제는 청년이 찾는 큰 목포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 거리행진, 파시경매, 생선구이터 체험 등 특색 있게 준비했습니다"
아름다운 항구의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목포항구축제는 16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이어집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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