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민의 스트레스 인지율 등 정신건강 지수와 고혈압·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치료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8월부터 3개월 동안 전남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1만 9천여 명을 방문해 조사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남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1.5%로 전국평균(23.9%)보다 2.4% 낮았으며, 전국에선 2번째로 낮았습니다.
우울감 경험률, 우울증상 유병률도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아 정신건강 지수 대부분이 타 시·도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전국 평균(93.6%)보다 2% 높은 95.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당뇨병 치료율 역시 전국 평균(91.8%)보다 3.3% 높은 95.1%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만 체중 조절 시도율 62.9%(전국 65.4%), 금연 시도율 37.2%(전국 40.9%), 심폐소생술 인지율 91.9%(전국 94.8%)등은 전국 평균에 다소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상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민 건강 문제를 확인했다며 도민 건강 증진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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