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토하 서식지로 이름난 강진 옴천면에 조성된 구절초 단지가 가을 힐링 여행지로 부상하고있습니다.
강진군 옴천면 좌척마을(기좌리 산 85-1 일원) 입구 산기슭 1만여평의 구절초단지에 10월초부터 꽃이 피더니 점차 군락을 이루면서 눈길을 붙잡고있습니다.
강진군은 1,600평이던 자생 구절초단지를 올해 1만여평으로 확대하고 야자매트와 벤치등 편의시설을 갖췄습니다.
강진군은 앞으로 구절초 단지를 더 넓히고 주차장등을 확충해 구절초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가을의 여인’이라는 꽃말을 가진 구절초는 들국화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우리나라 대표 가을꽃으로, 꽃이 피는 시기에는 연한 분홍색을 띠는 경우가 있고 활짝 핀 다음은 대개 흰색이 됩니다. 우리나라 토종 꽃답게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자태로 인기가 많습니다.
경관 조성에 안성맞춤인 구절초는 약리 기능도 있는데 심혈관질환 예방, 해독, 기관지염, 항균, 항염, 면역기능 증진에 뛰어나 지역주민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있습니다.
강진군의 유일한 상수원보호구역인 청정 옴천면은 구절초단지뿐만 아니라 청정 1급수에서만 사는 토종 민물새우인 토하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입니다.
옴천 토하젓은 맛이 고소하고 향이 그윽해 조선시대 진상품으로 이름값을 했으며. 입맛을 돋워 ‘밥도둑’으로 불리며 구입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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