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폭염이 지속되면서 금융기관들이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가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금융기관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은행이 운영하는 한 점포입니다.
매장 안에서 한 어르신이 물을 마시는 등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폭염을 피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를 찾은 겁니다.
▶ 싱크 : 점포 이용자
- "은행 업무 보고 하도 더워서 물 한 잔 마시고 갈려고 (점포에) 들어왔습니다. "
광주은행이 사회공천을 위해 모든 점포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채와 식수를 준비해 놓고 필요한 어르신들이 맘껏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조추자 / 광주은행 학동출장소장
- "오랫동안 계시지는 않은데 잠깐씩 앉아 있다가 가시는 분들이 있죠. (이곳을) 아시는 분들은 시원하니까 더울 때."
하지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좁은 공간이라 감염 우려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소독제를 비치해 놓고 체온을 측정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대호 / 광주은행 로비 매니저
-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이여서 오신 분들은 일일이 (체온) 체크를 하고 마스크도 쓰고 오시라고 (합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무더위 쉼터를 찾는 사람들이 늘 것으로 보여 이용자들의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해 보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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