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추가 연장될 듯

작성 : 2022-03-31 09:49:51
[크기변환]연합

정부가 전북 군산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18년 4월부터 조선업종 밀집지역 6곳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했으며, 군산의 지정 기간은 다음 달 4일 만료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군산지역의 주력 산업인 조선·자동차 분야의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군산조선소 재가동 및 주요 전기차 업체의 본격 가동 시점이 내년 이후"라며 "추가 연장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산업위기대응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늘 오전 중에 군산 지역에 대한 지정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날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는 지역 상생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현재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이 협력한 끝에 12개 광주 등 12개 지역에서 상생협약이 체결됐으며, 이 가운데 6개 지역이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홍 부총리는 "향후에도 기존 협약 체결지역에 대한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의 적기 선정, 신규 협약지역 추가 발굴 노력, 대·중견기업 참여 유인 등 상생형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추진 등을 병행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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