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지방 곳곳에서 1순위 청약 미달사태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 절벽이 계속되는 데다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분양시장에 냉기가 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서 청약을 진행한 단지(민간사전청약 포함) 113곳 가운데 23.1%인 26개 단지에서 1순위 청약이 미달됐습니다.
1순위 청약이 미달된 지역은 대구와 울산, 전남, 전북 등 지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주택 공급이 많았던 대구에서는 올해 분양에 나선 6개 단지 모두 미분양 사태를 빚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동부건설의 '수성 센트레빌 어반포레'의 청약 경쟁률은 0.11대 1에 그쳤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외곽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에 냉기가 돌았습니다.
안성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는 0.37대 1로 마감했고, 양주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의 경우 경쟁률이 0.7대 1에 머물렀습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도 미계약 물량이 대거 발생했습니다.
서울 수유동의 '칸타빌 수유팰리스(강북종합시장 재정비사업)'는 전체 216가구 중 91.7%에 달하는 198가구가 미계약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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