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유행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이 0.7%에 그쳤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7%로 집계됐다고 오늘(26일) 발표했습니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분기와 2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1.2%에 비해 0.5%p나 하락했습니다.
특히 민간소비와 투자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민간소비는 의류와 신발 등 준내구재와 오락문화·운수·음식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5%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도 4.0%가 감소하며 2019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았고, 건설투자도 2.4% 줄었습니다.
반면,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이 4.1% 늘면서 우리 경제를 뒷받침 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한국은행은 올해 연간 성장률을 3.0%라고 전망했지만, 1분기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전망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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