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교육감 첫 만남, 교육정책 기대*우려

작성 : 2017-06-09 19:17:46

【 앵커멘트 】
장휘국 광주교육감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간담회에서, 평소 강조해 온 보편적 교육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이 장 교육감의 생각과 큰 틀에서 궤를 같이 하는 걸로 알려진 가운데, 지역 교육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보편적 교육'을 주장하며 자율형사립고 폐지를 추진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지난 2012년 보문고에 이어 15년에는
숭덕고가 일반고로 전환됐습니다.

유일한 자사고인 송원고는 교육청의
'성적 제한 폐지' 조건을 받아들여 사실상
무늬만 자사고로 남았습니다.

광주 지역 초등학교 중간·기말고사와
고교 반편성 고사 등 일제고사도 폐지됐습니다.

모두 새 정부의 교육 정책과 궤를 같이하고
있어, 지역 교육 정책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지역 교육감들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가진
첫 간담회에서 장 교육감은 자신의 정책을
적극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장휘국 / 광주시교육감
- "보편적 교육복지나 차별없는 교육을 하는데 상당히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외고·자사고·특목고 폐지, 중·고등학교 일제고사 표집으로 전환하자는 제안을 드려서 그것을 받아들일 것으로(기대됩니다)"

그렇지만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라는
지적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자칫 정책의 연속성이 떨어지진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류충성 / 광주교원단체총연합회
- "일방적으로 폐쇄를 한다, 모든 것을 정리한다는 차원보다는 상호 보완적인 조건에서 보편적 교육과 수월성 교육이 통합이 될 수 있는 교육으로 적용시켜주면 좋겠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일관성 있는 정책을 바라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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